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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일지10

[회고] 2023년 개발 회고록 6월쯤 상반기 회고록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루다보니 벌써 23년도 마지막이 되었다. 그래서 상반기 회고록이 아닌 23년 회고록을 써보려고 한다. 23년은 지난 20-22년보다 성장은 느렸지만 새로운 것을 배운 시기라고 생각한다. 6월 내부 인사제도를 통해 팀을 이동하게 되면서 회고록도 둘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았다. 1-6월 https://remover.tistory.com/246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번아웃이 크게 온 상태이기도 했고 스스로 쉬는 기간을 조금 오래 가져갔던것 같다. 번아웃이 온 누군가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충분히 쉬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직장을 그만두기 어렵다면 퇴근하고, 주말을 열심히 누구보다 열심히 쉬기를 바란다. 나또한 그랬다. 평.. 2023. 12. 3.
[회고] 2022년 개발 회고록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한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우는 것도 많지만 고민도 많아지는 시기가 되는 것 같다. 1. 번아웃 20년 이직 이후 내 실력보다 월등히 높은 팀원들 사이에서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공부를 계속 했다. 공부를 하면서도 잘하고 있는건지 스스로를 의심하면서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팀원들의 실력을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에 퇴근 전/후, 주말에도 꾸준하게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쉬는 시간 없이 공부를 해서 인지, 스스로에게 너무 채찍질만 해서 인지... 개발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게도 번아웃이라는게 찾아왔다. 개발이라는 일이 싫어졌고, 의욕이 없어졌고, 집.. 2023. 1. 8.
[회고록] 2022년 상반기 개발 회고록 22년 상반기가 벌써 지나갔다. 회사로 이직한지 2년이 넘은 시점에서 스스로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계속 든다. 2021년 회고록에서 22년에 해볼 것들에 대해서 정리하기도 했고 잘 지켜졌는지 무엇을 했는지 적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어서 꾸준히 정리하려고 한다. 스터디 - Kafka(실전 카프카 개발부터 운영까지) - EDA(이벤트 기반 마이크로서비스 구축) -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 읽을 책(리뷰 제외) - 이펙티브 엔지니어 -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구 DDD Start!) 상반기에는 팀 내에서 스터디를 하기도 하고, 우아한 형제들에서 진행하는 우아한 스터디를 통해 다른 회사의 분들과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중에서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설계의 경우 분산처리, 관계형 D.. 2022. 8. 2.
[회고록] 2021년 개발 회고록 2020년 이직 이후 2021년까지 적응기간을 거쳐 부족했던 지식들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생각보다 잘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내년에는 조금 더 다듬어서 더 나은 개발자가 되도록 해야겠다. 읽은 서적 - DDD Start - 디자인 패턴 - 자바 객체 지향의 원리와 이해 다 못 읽은 서적 - 데이터 중심 어플리케이션 설계 - 이펙티브 자바 3/e 잘 한 부분 -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보고 실행 해 본 부분 - 일을 미루지 않는 부분 아쉬운 부분 - 트래픽에 대한 고민 부족 - 장애에 대한 고민 부족 - 테스트 케이스 작성에 대한 미숙 - 디버깅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놓치는 부분들이 존재 - 머리에 너무 많은 것을 들고 있는 부분 - 깊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입으로.. 2022. 1. 2.
네이버 이직 후 6개월, 회고록 2020년 4월 입사 후 약 7개월이라는 기간동안 느낀 점을 쓰려고 합니다. 작성된 내용은 모두 작성자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2020년 4월, 네이버 첫 출근 회사 첫 출근 날, 임시 사원증을 받고 간단한 교육을 받기 위해 2x층으로 향했다. 입사 전에 촬영을 해야만 사원증이 나오는데 방문을 하지 못해서 사원증 발급을 못받았다. 재택근무 기간까지 포함해서 약 한달동안 사원증이 없었다. 사원증이 없으면 불편한게 참 많다... 네이버의 건물은 꽤 높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원하는 층을 선택하면 엘리베이터가 배정되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신기했다. 교육을 받고 나니 우리 팀의 리더님께서 나를 데리러 와주셨다. 자리에 가니 임시 업무용 노트북을 받았는데 맥북이었다. 맥북은 처음이다. 이전 회사에서.. 2020. 11. 14.
어느 개발자의 중소기업에서 대기업, 이직 회고록 2018년 3월 입사하여, 2020년 4월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에 이직한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2018년 3월, 첫 회사 입사 우연한 기회로 서울 역삼쪽에 위치한 AI, 빅데이터 회사에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고 인턴 기간을 시작으로 개발자로써 돈을 벌기 시작했다. 연봉은 약 3,000만원이었다. 많이 준다고 생각했다. 빅데이터에 관련 된 업무를 진행하다보니 데이터 파이프라인에 대한 업무를 많이 진행했다. Kafka, Spark, Storm, ElasticSearch 등 데이터를 다루고 분석하기 위한 오픈소스들과 많이 부딪치게 되었다. 학부에서 배웠던 지식과는 너무나도 다른 내용들에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든 업무 구조였다. 계약 연봉이 생각보다 작은것이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IT 대기업.. 2020. 6. 27.